요즈음 생각이 조금 많다, 다양하다고 해야하나.
물론 주제는 비슷한데, 요근래에 생각들과 금일의 헤프닝으로 스스로 조금이나마 깨달은 바가 있는 것 같다.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이 아주많고 놀라운 사람들도 아주 많은 것 같다고 느껴왔는데, 이번에 레퍼런스를 보거나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하면서 일을 하는 순간에 그 느낌이 강하게 왔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면서 왔었다.
스스로 처음 시작할 때 무엇이 되고 싶었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 스쳤다.
개발 공부를 시작하기 전 나는 하루를 반성하고 스스로를 바로세우는데 시간을 쏟았었다. 물론 아직 많이 어리숙하다.
대단한 사람이 될거야 하는 생각은 처음부터 놓았고, 노력하면 할 수록 더 놓았다. 노력할 수 있는 일이면 어떻게 되든지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마음먹고선 시작했었다.
더 이상 내려갈데도 없어보이니, 이제라도 삶을 제대로 살고 하고 싶은 것을 올바르게 죽도록 해봐야지. 딱 그 마음 그대로였다.
더 스스로 고민해보니까 야근도 좋고 최저시급도 좋으니 죽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내가 요즘 하는 고민은 초심과 같을까? 하는 생각이 스친것 같다. 공부할때는 생각지도 못한 직장에서 좋은 환경 속에서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은 기술을 배우고 일하고 있다. 물론 사람마다 좋은 직장 좋은 환경에 편차가 있지만, 나는 지금이 너무나도 과분하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루를 매꾸다보니까 문득, 스스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 것 같다.
내가 호기심으로든 커리큘럼에 없던 모든 공부들도 나를 도와주고 지금에 있게해준 강점이었다.
언제나 되뇌이지만 삶은 글만치 낭만적이지 못하나,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살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미래를 고민하며 공부하는 내모습은 그 때의 미래를 불안하면서도 공부를하던 내 모습과 유사하다.
조금이나마 보이고 트여서, 내 직업. 내 강점. 내가 말할 수 있는 나의 일. 그런 것은 무엇일까? 하고는 한다.
스스로에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주고 싶은지가 궁금하기도 하다.
결론은 같다. 노력만이 답이구나.. 이것이고 그렇게 해보고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초심에 근접하냐는 스스로의 물음에는 솔직히 완벽히 똑같지는 못하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리저리 고민하고 분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같은데..
요근래에는 예전보다 책을 봐도 눈이 빨리 침침해지고 몸이 꽤 피로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그럴만큼 스스로 채찍질 하기도 했다.
물론 공부하던 환경과는 다르다. 시간은 더더욱이, 일들과 개인 발전도 이제 공부하나로 국한되지 못하는 영역으로 다다르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더 채찍질하며 달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년도 말에는 스스로 발전했다는 기쁨을 느껴야 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했고..작년에 죄금 느껴봐서 얼마나 값진 것인지 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환기가 필요함을 느끼고 몸상태가 썩 좋지 못하다는 것도 느끼지만 무시하며 살기도한다.
이래서 균형이 참 중요한가보다. 생각하는 만큼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고 , 스스로 균형을 잡아낼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안잡으면 어떻게 할건데, 하면 답이 없다.
이런 생각을 가끔 해보고는 한다. 개인적 발전..환기..러닝커브.. 이런 것들이 멤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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