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음

2021.05.12

Jungsoomin :) 2021. 5. 12. 21:17

요즈음..아니, 조금 됬지만, 슬럼프 비스무리 한 것 에 빠져있다는 느낌이 든다.

 

왜 이런 느낌이 드냐..라고 생각해보면, 전보다 스스로 열심히하는 것 같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할 때부터, 이럴 떄일 수록 더 스스로를 잡아야한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시간도 빠듯하게 사용했는데, 나도 모르게 조금씩 지쳐갔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마냥 노는 것은 아니고, 쉬는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공부하는데, 

 

하루를 온전히 자기 개발에 쏟지 못한다는 것은 언제든 참 스스로에게 부끄럽다.

 

그러다보니 학원시절 예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게끔,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 가 라는 대답을 스스로 물어오게 되는데, 언제가 그렇듯 대답은 yes 다. 이게 얼마나 고마운지...다시 한번 깨닫는 바가 있다.

 

아무래도 스스로 조급함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 일이고, 책임진 바에 대해서는 잘하고 싶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게 사람마음이니까 그렇다. 그러다보니 일과 자기개발의 간극이 점점 사라진 걸지도 모르고, 그래서 더 목을 메고 해서 마음이 조급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정말 즐겁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그 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했었지...하고 생각도 해보고 있고.

스스로 이루고 싶은 것들, 만족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결국 똑같은 대답이구나 싶다. 기계처럼 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언제나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하나도 지겹지가 않다. 근본은 같다고 늘 새로운 의문이고, 스스로에게 좀 더 나은 사람을 보여주고 싶어서 하는 고민이니까 지겨울래야 지겨울 수가 없네..

 

그렇다고 자랑스러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싶다. 자랑스러우면 뭐하러 고민을 하겠나.

 

알면 알 수록 -얼마나 알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부족하지만- 내가 모자란 것을 꺠닫는 일이고, 그게 늘어나면 내가 정확히 뭐가 부족한지 깨달을 것 아닌가. 그런 날이 온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스스로 해야하는 고민들이지만 이렇게 풀어놓는 이유는 쓰다보면 스스로 정리가 된다는 점 때문이다.

쓴다고 해결은 안되는데, 정리는 된다.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지금 하나고 .. 최대한 조급해하지말고, 쫓기지 말고, 안타까워하지말고,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물론 맘대로 잘 안되는데, 노력해야지 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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