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수가 있었던 날이다. 오늘 가야할 면접을 내일로 생각해 가지못했다..분명히 면접 날짜도 듣고 생각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날짜를 잘못 알았다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긴 했으나, 죄송한 마음이 많이들고 스스로 반성하게된다. 사실 실수라기보다는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죄송한 마음이 든다.
예전 같았으면 그렇게 생각하고 힘든 감정을 많이 받았을 것인데... 문득 변해가는 나의 마음가짐을 자각하게 되었다. 깊이 반성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가만히 생각을하고선 다시금 중심을 잡아 나의 생활에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다시 공부를 하고 로직문제를 풀고 강의를 듣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더라.. 그렇게 지금의 시간에 다시 글을 쓰는 자신의 모습이 화면너머로 비쳐진다. 책은 꾸준히 천천히 넘어가고 있고, 꾸준히 읽어나가며 다시 기억에 넣어두고 다시금 타이핑하며 코드를 짜내려간다. 누군가에겐 턱 없이 가볍고 모자라게 보일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들지만... '하지만 나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걸.' 하며 생각을 하며 끝이 난다. 있는 그대로 스스로가 부족하는 점을 인정하면 문제가 되지않는 점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창피해할 필요도 뽐낼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 학습하고 있나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되고 그로인해 자신의 마음을 환기시키게 된다. 중요한 점은 내가 어제보다 나아지기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인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점점 더 성장하는 자신이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무겁지않게 한없이 가벼운 희망을 품고서 오늘도 공부를 하고 책을 읽으며 보냈다.
많이 모자라기에 꾸준히 가야하고..많이 부족하기에 부지런해야한다. 그 것마저 결여된다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니까, 그래서라도 내가 나를 일으켜주고 독려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여 어제의 나보다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성숙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그게 지금의 나에겐 소소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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