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음

Java를 시작한지 41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37일차.

Jungsoomin :) 2020. 4. 30. 01:14

금일도 일어나서 정리정돈을 하고서 시작했다. 앉아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기도하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농담을 건내보고 하며 기뻐하기도했다. 요즘엔 농담이나 일상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아지는지 대화를 나누다보면 이야기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머릿속에 떠올려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게 된다. 가족들의 미소짓는 모습과 목소리를 바라다보고 듣다보면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후에는 집을 나선 후에 자리를 잡고서 124나라의 숫자를 타이핑 했는데 10의 n승관련해서 이리저리 적어보고 정리하며 코드를 타이핑하고 확인을 해보았지만 제출과정에서는 역시나 실패를 겪었다. 목표하던 숫자에서는 메인 메서드에서 출력값이 올바르게나와서 미소를 지었다가 오답사인을 받고서 다시 로직을 구상하려 해보았다. 그러다보니 머릿 속에서 10의 n승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가 맴돌아서 타이핑보단 일단 정리를하고 적자고 생각이 들어 밖에 잠깐씩 나가서 햇빛을 받아보고 제자리를 이리저리 걸으면서 머리를 굴려보던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던 것 같다.

"다시 해보지 뭐." "다시" "다시해보자." 하면서 이리저리 로직을 적었다. 실패를 많이 겪을 수록 배우는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어느 사이에 실패하고 실수해도 "다시 해보고 싶어." 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가는 것 같다. 

 

돌아와서는 집안일을 몰래해놓고서 의자에 앉아 창가를 바라다보면서 나뭇잎이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듣고 꽃잎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컬렉션 프레임워크는 마쳤고 이제 스트림으로 넘어갔는데, 람다식을 보고 다시 외계어와 마주하는 느낌을 맞았다. '어..이해는 되는데..이게...그렇지.' 하면서 이리저리 강의 영상을 돌려보았던게 기억에 남는다. 잘 사용하면 정말 유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람다식을 만든사람은 천재인가봐.."하고선 혼잣말을 해보기도 했다. 책 위에 자리를 잡기 위해 올라온 고양이를 사이로 화면을 들여다보며 이리저리 타이핑을 하다가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예뻐서 한 없이 달래주기도 하다가 그렇게 지금의 시간에 도달했다. 일단 글을 기재한 후에 그 만큼의 강의를 수강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려고 계획 중이다.

 

스스로 얼마나 용기가 있는 사람일까 문득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보려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얼마나 솔직하게 보내는지 지나온 시간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지를 생각해본다. 길을 지나다보면 사람들이 참 소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각자 마음 속에 짐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기도해서 그런지 그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 같다.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답다고 느끼기도 하고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에게 솔직히 시간을 보내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되고.. 나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는 지금은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스스로와 많이 마주하면서 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보고는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부단히 노력하고 많이 배워야한다고 가만히 생각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