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음

Java를 시작한지 43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39일차.

Jungsoomin :) 2020. 5. 2. 03:23

금일은 기상하여 휘청이다가 일단 씻고 일어났다. 일어나면 무방비 상태가 되는 일이 많아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 가장 힘이드는 것 같다. 씻고 정신을 차리고서 자리에 앉아 창가를 바라보며 생각을 하다가 길을 나섰다.

 

카페로 가는 길에 꽃잎도 보고 하늘을 바라다보다가 문득 더운 느낌이 들어서 진짜 여름이구나...하면서 생각을 해보았던 것같다. 길가를 지날 때마다 주위를 둘러다 보다보니까 점점 푸른 빛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변화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이 감사해했던 것 같다.

 

카페에 도착한 이후에는 탑 문제를 놓고 이리저리 적는 과정이 많았는데 스택과 큐 문제이고 배운지 얼마되지않아 풀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던지 많이 생각을 해보았던 것 같다. 원하는 출력 값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오답과정에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해서 문제를 풀기위한 다음 단계로 차근차근히 걸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그런지는 몰라도 차근차근 진전하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요즈음에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사고를 많이해보고 있는 때라서 그런지 좋다고 말하는 순간들이 많은 것을 자각하기도 하고, 들여다보면 볼 수록 스스로 배워나가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듯하여 겸손한 마음을 품게되는 듯 하다. 

 

이후에는 돌아와서 집안을 정리하고 집안일을 끝마치고서 또 어떤 할 일이 있을까..하다가 이것 저것 집안을 둘러다보며 일을 정리하다가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스트림 관련하여 스트림 파이프 라인을 보면서 많이 놀랬던 것 같다. 정말 놀라운...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서도 "잘 쓰면 정말 좋겠다." 를 반복하였다. 2권은 정말 흥미로운 것 같다고 느낀다.

 

나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내면과의 대화에서 인정해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기다림의 시간을 겪고있다는 걸, 속에 많은 말들을 삼킨 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고 혼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도 이제는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안다. 원튼 그렇지 않든 나에게는 자격이 없기에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아름다워 질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을 뿐, 그에 따른 부정적인 감정도 나에겐 남아있지않다. 나에게 쳐낼 것은 스스로의 어리석음 뿐이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임과 이해 뿐이다. 자신의 발걸음이 어디로 갈지도 모르기에 나에게 주어지는 것에 최선을 다해보려 애를 쓰고 있을 뿐인 것 같다.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과 아껴줄 사람들에게 미안하지 않기위해서라도 나 스스로를 온전히 해야한다. 배운만큼 나아가면 그 것으로 만족한다.

무엇이든 겸허히 받아들일 뿐이고 온전히 살아갈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