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알아보고 책을 보고 또 그 와중에 이리저리 스케쥴을 짜보는 내가 생소하다. 모르겠다. 그냥 하는거지,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움직이는 게 지금은 더 행복하다.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괴로운 시기에 봉착한 것 같다.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참 많은 것이 갈리는 것같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더 깊이 느끼고 있는 시기인 것 같아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고. 얼른 숨도 쉬지 못할 만큼 바빠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작은 행복도 되게 크게 느껴지더라. 그랬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이 나지않을 만큼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