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음 292

Java를 시작한지 25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21일차.

금일..이 생일이라는 것을 가족에게서 들었다. 난 참 생일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하다. 특히나 나의 생일에는 관심을 두는 법이 없었다. 어릴 때에나 지금이나..난 생일이면 언제나 똑같은 생각을 자연스레 내면에서 품게된다. "작년의 생일에 더 행복한 것 같아..? 스스로보기에 어떠니..?" 라는 질문이 내면에서 떠오르면 난 천천히 사고하며 어느 부분에서 내가 더 좋아졌나...하고 가만히 생각에 잠기게 되는 것 같다. 글쎄..작년의 나는 정말 과분한 생일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이나 미안하고 눈물겹다., 그렇게 홀로 내면과 대화해보다가 "그럼 작년에 비해서 너는 얼마나 성장한 것 같아..?"라고 묻는 자신에게 나는 적어도 한마디는 해줄 수 있겠더라. "참 많이 반성하고, 많이도 울고, 일어나서 다시금 ..

생각모음 2020.04.14

Java를 시작한지 24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20일차.

오늘은 일요일이었다. 사실 언제나 일어나 책을 보다가 코딩을하고 강의를 듣고 다시 코딩을 하는 일상의 반복을 하고 있는 나에게..주말의 개념은 참 흐리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가족끼리모여 외식을 하고 그러면서 가만히 가족들을 보고 있다가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니, 참 이상하게도 이 모습을 보고 있는 나 스스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걸었던 길도 대화도 오늘의 가족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남아있기를 기도해본다. 가만히 가족들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오르는 것 같았다고 하는게 가장 내가 받은 감정과 근접한 것 같다고 생각해보고 있다. 스스로가 참..생소하기가 보통 생소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공부의 ..

생각모음 2020.04.13

Java를 시작한지 23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9일차.

금일은 죽은 듯이 자고 일어났다. 정말 죽은 사람처럼 자다가..일어나서 씻고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은 전 날부터 아예 문제를 풀고 재미있어 하는 날로 정했어서 씻고 나가 바람을 쐬고 자리잡아 코딩을 하다가 돌아와 다시 코딩을 했다. 소소한 목표로 오늘 프로그래머스의 자바 Level1문제들의 1페이지를 다 끝내자고 생각했고 무사히 끝냈다. 모의고사 문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코드가 100줄이 넘어가는 것을 보고 참 많이 긴장한 기억이 난다. 속도면에서 떨어지지않을까 싶은 생각에 참 조마조마 했다. 개인적으로 모의고사 문제는 푸는 과정에서 로직을 5번정도 엎은 문제여서 엎을 때마다 '더 좋은 로직이 생겨났으면..'하고 개인적인 바람을 품고는 했다. 지치기는 하는데, 그래도 문제를 풀고 즐거워하는 내 모습이 나..

생각모음 2020.04.12

Java를 시작한지 22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8일차.

오늘을 기점으로 1달이 남았다. 현재는 예외처리를 배우고 있는데 예외처리가 실행 예외는 개발자의 경험으로 대응이 다양하게 결정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문제를 풀면서 난 에러를 보고 '나도 해보고싶다..'하는소박한 마음에 예외처리를 적용해 보았는데 문제가 맞아버렸다...(...) 그래서 괜히 코드가 멋져보이고 놀라웠다..별 것도 없는데 그냥 그런 기분이 들었다..하하.. 예외처리 구문이 재미있고 그만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서 괜시리 마음이 설레었다. 기본 문법을 다루는 과정에서 흥미를 많이 느끼게 되고 무엇보다도 그 것을 문제에 직접 타이핑해서 사용하는 것에 굉장히 큰 매력을 느꼈다. 뿌듯하고..기쁘고 약간 짜릿하기도하고..내가 이런 기분을 느낀다는게 신기하다. 나도 욕심이 생기는..

생각모음 2020.04.11

Java를 시작한지 21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7일차.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뭉친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더니만 다시금 담이 온 듯한데..요즘 책을 보고 계속 코드를 쓰고 강의를 듣는..일상에서 좀 무리가 왔나보다. 사실 요즈음엔 목이나 어깨나 눈이나 성한 곳이 없긴하다. 아무래도 계속 앉아서 해야하는 일들이 많아서 인 것 같다. 몸이 축나는 게 좀 느껴지기는 한데..별 수 없잖나.. 그래도 부족한 나인데, 열심히 해야지.. 차라리 몸이 아픈게 좋다., 깨닫고 반성하고 스스로 아파하는 것보다야... 할 수있다 할수있다아! 으쌰으쌰다 :)

생각모음 2020.04.10

Java를 시작한지 20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6일차.

오늘은 실수가 있었던 날이다. 오늘 가야할 면접을 내일로 생각해 가지못했다..분명히 면접 날짜도 듣고 생각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날짜를 잘못 알았다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긴 했으나, 죄송한 마음이 많이들고 스스로 반성하게된다. 사실 실수라기보다는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죄송한 마음이 든다. 예전 같았으면 그렇게 생각하고 힘든 감정을 많이 받았을 것인데... 문득 변해가는 나의 마음가짐을 자각하게 되었다. 깊이 반성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가만히 생각을하고선 다시금 중심을 잡아 나의 생활에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다시 공부를 하고 로직문제를 풀고 강의를 듣고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더라.. 그렇게 지금의 시간에 다시 글을 쓰는 자신의 모습이 화면너머로 비쳐진다. 책은 꾸준히 천천히 넘어가고 ..

생각모음 2020.04.09

Java를 시작한지 19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5일차.

평소와도 같은 시간에 평소와도 같이 글을 쓴다. 사실 자신에게 작은 회의심이 드는 하루다. 금일은 상담사 분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도와주시려는 눈빛에 많이 안타까웠다. 상담사분이 정말 많이 감사했고, 그만큼 안타깝기도했다. 나에게도 내가 만들어온 삶에게도 미안했다. 그만큼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되는 일상과 계속되는 공부들, 그리고 계속되어가는 스스로의 끊임없는 자제와 싸움도 어떻게든 활로를 찾고 그에 맞게 맞춰가려는 내 모습이 이제는 늦었다는 생각보다는 진작찾아주지 못해 미안하더라.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후회하지도 뒤돌아보지않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처음해보는 스스로를 찾는 과정에서 예고도 없이 찾아오다니..그게 참 , 가슴이 미어지는 것같아서 상담사분의 ..

생각모음 2020.04.08

Java를 시작한지 18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4일차.

어느 덧 자바를 시작한지 20일 차에 다가가고 있다. 상속을 넘어 인터페이스로 넘어가고 있고, [이것이 자바다] 1권도 어느 덧 내가 본 분량이 더 많아져버렸다. 곧 2권으로 향할 것 같다. 배운만큼 다음 날에 다시 읽었으면 좋겠다만은, 하루 강의나가는 분량이 꽤 되기에 부단히 따라가고 있다. 사실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지금이다. 과분한 생활이고 그만큼 차분해지기도하고 그만큼 부끄러워지는 시간들이기에 나도 모르게 더 열중하게 된다. 시간은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서..,그런 것 같다. 생각하던 것 처럼 오늘은 아침시간을 당겨보았다. 100% 자의는 아니였지만.. 음 슬슬 피곤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는게 잘 했구나.. 싶어지는 지금이다. 객체지향언어인 자바의 특성 중 다향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다..

생각모음 2020.04.07

Java를 시작한지 17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3일차.

오늘은 주말이었다. 물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주말이고 휴식의 시간이다. 나에게는 뜻 깊은 날이기도 했다. 무엇이 뜻 깊었냐고 누군가 물어보는 날이 온다면..난 '오늘의 날씨도 기분도 그냥 좋았어요, 오늘 어땠어요?'하고서 바보 같이 답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떠올리면서 가만히 귀를 기울여주고 싶다. 사실 오늘의 하루 속에서 무언가 기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슬픈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였다. 늘 지난 날 처럼 공부를 하고 문제를 풀다 늦은 시간에 남아 잠에 들기 전에 블로깅을 하는 시간일 뿐이다. 별다른 변화는 없다, 그저 내가 배우고 내가 다르게 느끼고 있을 뿐인 것 같다. 방심하면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다. 그 속에서 아름다는 것들도 재미있는 것들도 찾아가보려 움직이는 내모습이 보인다. ..

생각모음 2020.04.06

Java를 시작한지 16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12일차.

새벽 1시에 다가가고 있다. 정리를 마치고 잘 준비를 하는데 1시라는게 고마운 오늘이다. 조금 더 잘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좋기만하다. 자바 강의를 듣다보니 조금씩 더뎌지는게 느껴지기도 한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해하려 노력하고 다시금 읽고 읽다보면 이해하고 기억하게 되더라..'라는 ..음 그런, 쉽게 믿지 못 할 이야기다. 오히려 잘 이해안가는게 정상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해를 하고 있고 자신만의 사고로 정리하고 있다보면 다시 읽게되면 그 사고를 수정하는 일이 생겨난다. 그 모든 과정이 배우는 과정이고 기회의 순간인 것 같다. 나머지 순간들을 나 자신이 포착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더뎌지는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에 품는 내 조그마한 희망일 뿐이다. 지나친 욕심은 이제 없다. 침..

생각모음 202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