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음

Java를 시작한지 58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54일차.

Jungsoomin :) 2020. 5. 16. 23:32

금일은 죽은 듯이 자다가 일어났다. 한 8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일어나서 많이 잤구나 싶어 그저 좋아라했었다.

이후에는 가족들과 돌아다니며 바람을 쐬고 이리저리 휴식을 가진 것 같다. 충전이 필요했었나보다 하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오이도에서 바닷가를 보니 마음이 환기되고 차분해져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바닷가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던게 기억에 남아있다. 고민도, 생각도 모두 정돈이되고 그리고 쓸려내려가듯 마음이 비워내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 후에는 돌아와서 휴식을 취하다가 막간에 복습 겸 상기를 해보려고 DBMS 관련 데이터 탐색 예제를 조금 쳐보다가 지금 시간에 도착했다. 참 사소하게도 그리고 오늘내내 드는 생각은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가족들을 굉장히 아끼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다. 이떤 이야기가 있던,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간에 나라는 사람은 그런 인간인가보다 하고서생각을 마무리했다. 미워하는 것도 누군가에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는 것도 나에게는 어렵기만하고, 오히려 내가 더 아프기만해서 아끼고 이해하는 쪽이 나다운 것 같다. 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지금이다. 억지로 못하는 걸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하고싶고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싶은 마음일 뿐이다. 그게 뭐 대단한 일도아니고, 그냥 나다운 걸 몰라서 알아가는 것이고 나답게 살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일들이라고 생각해보고 있다.

 

일단, 오늘은 충전을 했으니 내일은 데이터베이스 관련 예제를 하나씩 두드려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