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모음

Java를 시작한지 44일차, 블로그를 만든 건 40일차.

Jungsoomin :) 2020. 5. 3. 02:52

금일은 꿈을 꾸고 일어났다. 요즈음에는 자주 꾸는 것 같다. 시간이 늦은 줄 알고 일단 시계부터 보니 새벽이라 안심했는데, 뭐할까 싶어서 이리저리 뒹굴거리다가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그 이후에는 기상하고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씻고 길을 나섰다. 생각보다 늦게 일어나서 정신이 멍-하기도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알게모르게 지쳤었나보다. 바깥 풍경들을 보고 햇빛도 받다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카페에 잠깐 들른 후에 돌아왔다. 부스스하게 다녀오는게 편한 느낌이 들어서 문득 좋았던 것 같다.

 

그 이후에는 집안일을 하다가 날이 더워지는 것이 느껴져서 집에 있는 선풍기를 모아놓고 팔을 걷어부쳤다. '오늘 모조리 닦아서 사용하리라.' 하고서 시작했는데 선풍기 부품들이 점점 깨끗해지는 걸 보다보니까 재미가 붙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흥얼거리며 닦고 또 닦다가 조립하고서 작동시켜보며 좋아라 했던 것 같다. 닦아놓은 한대를 작동시키고 나머지를 선풍기를 닦으면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괜시리 뿌듯해했다.

 

그 이후에는 쭉 강의를 들으면서 Stream 장을 모두 수강했다. 람다식이 조금씩은 보이기 시작하고 자주 타이핑하다보니 이런게 이거구나 하면서 몰입하게 되더라. 이 속도라면 생각보다 앞당겨서 모든 장을 수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면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부디 시간을 잘 사용하기를 바라본다.

 

 그 후로는 노트북에 앉은 고양이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쓰다듬어주다가 얼른 하루 정리를 해야겠다 싶어 지금에 도착했다. 

다음은 JavaFX 인데 2권에서 분량을 꽤 많이 차지하고 훑어보았던 확인 문제에서 재미있을 것 같은 부분이 많아서 기대를 해보고 있다. 그래프가 나오고 출력 값 부분이 다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보려하고 많은 것들에 마음을 열려고 할 수록 신비함을 받는다. 행동이나 마음에서도 변화가 일어나서 소소한 일들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미소를 짓게 되는 듯 하다.